필리핀 세부의 해안 도시 모알보알(Moalboal)은 바닷속 모험과 여유로운 힐링, 현지 문화를 동시에 즐기고자 하는 여행자들 사이에서 점점 인기를 끌고 있습니다. 원래 서양인들이 주로 가는 여행지였으나 점차 한국 내에서도 입소문을 타 유명세를 얻는 중입니다. 아름다운 바닷속 풍경, 깨끗한 해변, 활기찬 현지 분위기로 가득한 모알보알은 처음 필리핀을 여행하는 이들에게 잊지 못할 경험을 선사합니다. 이곳은 물놀이와 스노클링, 프리다이빙을 좋아하는 사람들에게 완벽한 장소일 뿐만 아니라 현지문화를 맛보고 싶은 이들에게는 최적의 여행지입니다. 바다애호가들의 천국 푸른 바다 모알보알로 떠나볼까요?
푸른 바다와 광한 대자연
푸른 바다와 푸른 숲, 모알보알은 아름다운 자연경관을 탐험할 수 있어 가장 유명합니다. 그중에서도 가장 많은 방문객을 끌어모으는 곳은 페스카도르 섬(Pescador Island). 보트로 약 20분 거리에 위치한 이 작은 섬은 형형색색의 해양생물들로 가득하며, 이곳에서의 스노클링은 마치 바닷속의 인어가 된 듯한 느낌을 줍니다. 운이 좋다면 보트 이동 중에 돌고래를 볼 수 있는 기회도 있습니다. 모알보알에서 빼놓을 수 없는 또 다른 명소 중 한 곳, 사딘런(Sardine Run). 해변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수백만 마리의 정어리 떼가 일제히 이동하는 모습을 관찰할 수 있는데, 이 경이로운 장관은 연중 내내 볼 수 있어 여행 시기와 상관없이 즐길 수 있는 독특한 풍경입니다. 바다 멀리 나가지 않아도 가까운 해변에서 쉽게 볼 수 있어 더욱 특별한 매력을 느낄 수 있습니다. 운이 좋다면 해변쪽에서 수영하고 있는 거북이도 볼 수 있답니다. 자연을 사랑하는 여행자라면 카와산 폭포(Kawasan Falls)도 꼭 방문해야 합니다. 모알보알에서 차로 약 1시간 거리에 있는 이 폭포는 아름다운 시골 풍경을 보며 도착할 수 있습니다. 카와산 폭포의 청량한 블루사파이어색 물속에서 수영을 즐기거나, 더 액티비티한 활동을 즐기고 싶다면 트레킹과 수영, 그리고 등반을 결합한 카와산 캐녀닝(Canyoneering)에 도전해 보세요. 절대 잊을 수 없는 모험이 될 것입니다.
바다애호가들의 천국
모알보알은 프리다이버들 사이에서도 천국과도 같은 장소로, 맑은 물과 다채로운 해양 생물들이 가득합니다. 파낙사마 비치(Panagsama Beach)는 초보자부터 전문가까지 모두가 즐길 수 있는 프리다이빙 명소로, 해변에서 몇 미터 떨어진 곳에서 바로 깊은 바다로 들어갈 수 있으며, 이곳에서 프리다이빙 기술을 연습하거나 다양한 해양생물들을 감상하기에 완벽한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편리한 접근성 덕분에 많은 여행자들이 시간 제약 없이 물속에서 더 많은 시간을 보내며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두 번째 명소는 통고 포인트(Tongo Point)입니다. 주로 상급 다이버들이 찾는 곳으로, 아름다운 산호초와 함께 바다를 거니는 거북이를 마주할 수도 있기에 특별한 경험을 해볼 수 있습니다. 통고 포인트는 파낙사마 비치보다 사람이 적어, 더 한적한 환경에서 다이빙을 즐기고 싶은 이들에게는 완벽한 장소입니다. 보다 독특한 프리다이빙 경험을 원한다면, 페스카도르 섬 (Pescador Island)으로 가보세요. 섬 주변의 깊고 푸른 바다는 다양하게 모험할 수 있는 최고의 조건을 갖추고 있습니다. 여기는 산호뿐만이 아닌, 산호초 상어와 같은 대형 해양 생물도 만나볼 수 있어, 더욱 흥미진진한 모험이 될 수 있습니다. 이곳의 수직 벽과 해저 동굴은 다양한 수중 지형을 탐험 할 수 있답니다.
모알보알 현지 맛집 탐방
하루 종일 바다속에서 탐험하셨나요? 이제 맛있는 음식을 맛볼 시간입니다. 그중 하나로 추천하는 곳은 칠리바(Chili Bar)입니다. 여행자들 사이에서 빠르게 입소문을 타고 있으며, 여유롭게 쉬거나, 저녁에 친구들과 함께 이곳을 즐길 수 있습니다. 바다를 바라보며 즐길 수 있는 탁 트인 뷰가 매력적이며, 매우 캐주얼하고 자유로운 분위기입니다. 다양한 국적의 여행자들이 모이기에 음악에 맞춰 모두가 어우러져 흥겨운 시간을 보낼 수 있습니다. 낮에는 여유로운 분위기로 커피나 간단한 음식을 즐기기에 좋고, 밤이 되면 파티 분위기로 변해 여행자들의 핫스팟으로 변신합니다. 주로 필리핀 현지요리와 서양식 메뉴를 만날 수 있으며, 인기 메뉴로는 그릴에 구운 해산물 요리와 햄버거, 피자 등이 있습니다. 신선한 해산물을 활용한 요리들도 인기 만점이랍니다. 칵테일, 맥주, 그리고 다양한 주류도 저렴한 가격에 즐길 수 있어, 여행자들의 부담을 덜어줍니다. 고급스러운 분위기를 원한다면 라스트 필링 스테이션(LAST FILLING STATION Restaurant)에서의 식사만큼 적합한 곳이 없습니다. 화덕에서 구워져 나오는 피자는 이곳의 대표 메뉴이며, 두툼하고 바삭한 슈니첼 역시 인기메뉴 중 한가지입니다. 해변가에서 식사하면서 석양을 감상할 수 있으며, 모알보알에서 현지 맛을 음미하며 하루의 피로를 풀기에 더할 나위 없이 좋은 장소입니다.
다채로운 자연경관을 보여주는 모알보알은 탐험하고, 여유를 즐기고 현지문화를 그 자체로 즐길 수 있는 여행지로, 세부여행을 간다면 놓치면 안되는 필수 코스입니다. 사딘 런에서 수백만 마리의 정어리 떼와 함께 수영하고, 맑고 푸른 바다에서 프리다이빙을 즐기며, 현지의 문화를 느껴보세요. 페스카도르 섬이나 카와산 폭포와 같은 자연명소와 형형색색의 눈을 즐겁게 만들어주는 해양생물들, 풍성한 먹거리 덕분에 모알보알에서의 하루하루는 색다른 경험으로 가득할 것입니다. 다양한 모험을 누리고 싶다면, 여행 일정에 꼭 모알보알을 포함해 보세요!